2017/0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 메뉴는 순댓국 대전으로 내려온지 5일째. 처음으로 일찍 끝나 숙소 근처에서 순댓국을 먹고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뛰어다녀보지만 날마다 부족한 게 생기고 미스가 나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 듣고 나면 멘붕이 오고 더러는 억울하지만 결국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는 것과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해야 무언가 이룰 수 있다는 것도 경험으로 다시금 확인하고 있다. 물론 우리끼리의 잔치 혹은 당신들의 축제로 끝나더라도. 저명한 인사를 코앞에서 대면할 수 있는 기회는 인생에 몇 번 올까말까 한 것이고, 여러 모로 배울 수 있다는 게 많다는 것 또한 사실이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 모르는 질문에 모른다 답변하지 않기 위해 확인해야 하고 그래도 역시 모르는 게 발생하지만 지나면 이런 큰 행사를 언제 해볼까 싶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