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추] 사랑이란 네가 마음을 되찾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 [만추] 마음을 되찾도록 기다려주는 다소 느린 사랑 영화 만추를 왜 이제야 봤을까?쓸쓸하고, 음울하고, 조용하지만 조심스러운 듯한 분위기에 매료됐다. 두렵지만 믿고 싶은 애나 첸(탕웨이)의 눈빛, 무표정 속에 드러나는 복잡한 감정을 탕웨이가 아닌 누군가 이보다 더 잘할 수 없을 것 같다. 자신을 의심한 남편에게 맞다가 그만 순간적으로 남편을 죽이는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 애나. 애나는 피할 길 없이 수감생활을 시작한다. 7년 동안 숨죽여 살던 그녀가 감옥을 나오게 된 건 엄마의 죽음. 그녀에게는 72시간의 제한된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엄마의 죽음보다도 받아들이기 힘든 건 흘러가버린 시간이 아니었을까?그녀는 집에 돌아왔지만, 낯설고 어색해보인다. 엄마의 죽음보다도 그녀를 지배하는 것은 무표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