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Her] 사랑해야 하는 건 내(I)가 아니라 그녀(Her) [Her] 사랑해야 하는 건 내가 아니라 그녀(Her) 정말 몹시도 기다려온 영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영화 '그녀(Her)'는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으며, 2012년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가 '아무르'였던 것처럼 어쩌면 201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가 '그녀(Her)'가 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별점을 5개 만점을 주어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나는 이 영화가 참 좋았다. 물론 영화는 광고처럼 마냥 달달하거나 로맨틱하지 않다. 심지어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마음이 아리고, 생각이 많아진다. 그럼에도, 아니 그래서 이 영화가 더욱 매력적인 것이 아닐까 싶다. 영화의 주인공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는 대필 편지를 쓰는 작가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쓴 편지는 받는 사람은 물론, 사연과 전혀 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