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첫번째였음 좋겠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아서하는밴드 2014 보신음악회 좋아서하는밴드 2014 보신음악회 음악이 몸보신될까? 어느 날 동생이 물었습니다. '좋아밴' 콘서트에 가겠느냐고요. 저는 바로 대답하는 대신 언제인지 되물었습니다. 초복 즈음. 그런데 답변과 함께 풀어놓는 동생의 이야기는 꽤 흥미로웠답니다. '좋아서 하는 밴드'는 매년 복날 맞이 콘서트를 하고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다는 것이에요. 하지만 사실 '보신음악회'라는 컨셉보다는 '좋아서 하는 밴드'가 '좋아서' 한 예매에 가까웠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더운 여름을 상상하기 어려운 날이었으니까요. '보신'이 필요치 않았던 그날. 생김새부터 말투, 성격, 취향까지 너무나 다른 우리 자매의 조금 특별한 몸보신은 그렇게도 조금 많이 일찍, 우연히 시작됐습니다. 몸보신 준비 우연히 계획한 우리의 몸보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