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적응일지 #출판사는처음이라 #출판사홍보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출판사 적응일지 D+1일차] 출판사는 처음이라 꼭 한 번 출판사를 다녀보고 싶었다.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기회를 찾기는 어려울 것 같았고, 고심 끝에 이직을 결정했다. 홍보대행사에서 그래도 나름 경력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경력은 실종되고 신입사원 때로 되돌아간 것만 같다. 비슷한 듯 싶으면서도 다른 느낌은, 그냥 기분 탓일까. 어쨌든 이런 생각 끝에 시작하는 [출판사 적응일지]다. (얼마 동안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 제목회의에 참관했다. 분야가 다른 책 두 권이라 오전에만 2회가 진행됐다. 각각 30분을 넘지 않았고 모두가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이 새로웠다. 세상 모든 책들의 제목에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단어 하나를 두고 어마어마하게 열띤 토론과 고민이 오가는 회의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서점 가면 제목부터 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