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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빈틈을 파고들다

주말이면 피아노를 배우러 간다는 이 남자,
끝없는 야근이 기다릴지라도 쉬이 동요하지 않는 이 남자,
건강을 위해 짧은 점심시간 틈틈이 운동을 간다는 이 남자,
마음을 주고 있단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 남자,

왠지 이 사람으로 하여금
내 뒤틀린 자아가 극복될 수 있기를
나의 없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기를
그래서 결핍의 소멸을 맞이할 수 있기를

그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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